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(KDI) 원장이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탄핵 정국이 경제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. 11일 조 원장은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"(탄핵 정국이) 우리 경제에 긍정적인 방향이냐 부정적인 방향이냐고 물으면 부정적인 게 맞는다"면서도 "(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) 제한적이고 오래 가지는 않을 것..
비상계엄 사태로 촉발된 금융시장 위기가 가속화되면서 금융당국이 시장에 불안을 키울 수 있는 사안은 연기하기로 했다. 11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는 당초 안건으로 올라갈 것으로 전해졌던 저축은행 2곳에 대한 적기 시정조치 건을 다루지 않았다. 부실한 저축은행이지만 현 상황에서 적기 시정조치가 내려지면 시장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도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..